분류 전체보기130 교토 맛집 돈까스......카츠쿠라 산조 본점! 철학의 길 산책을 끝으로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오후 일정을 마무리 하는중에 여행의 막바지를 알리 듯 비가 후두둑 내리기 시작한다.버스를 타고 다시 가모강 앞에서 내렸다.잠시 비도 멈춘 김에 아름다운 가모강 풍경을 지나칠 수 없어 니시키 시장까지 걷기로 했다.상가 아케이드랑 니시키시장이 연결 되어있어 비를 피하면서 쇼핑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동전파스나 콩아이크림등 간단한 쇼핑이지만 사람들에 뒤섞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오늘 우리가 꼭 먹으려던 돈까스 집이 보인다. 이른 저녁이지만 웨이팅을 피하려면 지금 들어가야한다.카츠쿠라 산조 본점!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자리한 식당이다.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번잡한 시장안에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분위기에 고급져보이는 자태를 뽐낸.. 2025. 6. 21. 교토 은각사에서 출발, 철학의길 산책... 좋다~ 오늘은 아침 일찍 호텔앞에서 5번 버스 타고 은각사로 출발!버스에서 내리니 길건너 철학의길 시작 표지가 보인다. 일단 우리는 은각사로...와비사비( 소박함과 불완전함의 미학 )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전통미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곳으로 다도, 정원여술, 건축, 회화등 다양한 문화양식의 기원이 이곳 은각사랑 관련이 깊다고한다.은각이라는 이름은 금각사와 대비해서 지은것으로 유래 되고있다고 하는데금으로 지어진 금각사와는 다르게 은으로 지어지진 않았다.정원과 산책길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역시 모래원형단과 모래언덕이 인상적이었고 이끼로 둘려쌓여 신비한 느낌의 산책길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은각사 굿즈샵을 뒤로하고 내려와 아까 버스에서 내려서 보았던 철학의 길을 마주한다.벗꽂이 피면 장관이라는 이 산책길은 좁은.. 2025. 6. 19. 이른 아침부터 교토 여행의 시작 ... 청수사!! 새벽 5시50분에 호텔앞에서 택시를 탔다.오늘은 교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불교사찰 청수사로 향하며 여행일정을 시작한다.전통적인 건축방식으로 기둥으로만 지지하고 있다는게 신기방기하고 웅장하다.오토와폭포...사찰이름 '청수'는 이 폭포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수명, 학문, 애정을 상징하는 세줄기로 갈라진 폭포수가 인상적이다.아침일찍 서두른덕에 관광객이 몰리지않아 조용하고 느긋하게 나도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빌었다.여유롭게 둘러보고 내려오는 중에 마주한 멀리 펼쳐진 교토시내 모습과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전경들이 천년도시의 감동을준다.전통적인 돌계단 산넨자카..좀 완만하지만 좁은골목길로 이어진 니넨자카..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전설로사람들이 조심해서 다니게 했다는 그네들의 우회적인 화법..재미나면서도 말투.. 2025. 6. 16. 교토 거리 구경...신풍관부터..ㅋ 호텔을 나와 일단 이동네 핫하다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자~ㅎ카페를 나와 10여분 걷다보니 옛날 전화국 건물이었다는 신풍관이 보인다.쇼핑, 음식, 숙박, 문화예술이 어울어진 독특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디자인된곳으로 유명하다고한다.작은정원이지만 예쁜 수국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일본 로컬브랜드며 글로벌브랜드 상점들이 많았고 에이스 호텔 교토와 이어져 로비를 공유하고 있는 카페도 특이했다.이곳에서 전시회며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신풍관을 나와 좀 걷다보면 테라마치 쇼핑거리가 나온다.대형 백화점들, 먹거리가 다양한 니시키시장, 신쿄고쿠 쇼핑아케이드가 연결 되어 있어 그야말로 쇼핑천국이 따로없다.그중 재래시장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발바닥 아픈줄도 모르고 걷다보니 가모강이 나온다.오... 2025. 6. 14. 교토 100년 전통의 함박스테이크 맛집.... 그릴 캐피탈 동양정 새벽에...계획없던 교토여행에 나섰다.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어서인지 마음이 가볍다.짐도 없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출국심사를 지났다.이른 시간인데도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이름도 재밌는 젠틀 몬스터 앞을 지나다 모양도 신기한 선그리들을 써보면서 깔깔대다 보니,아, 나 여행 가는거지.... 실감 난다.출출해진 속을 간단히 채우고 비행기에 올랐다. 두어 시간 남짓 비행 후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이번여행은 오롯이 교토에만 머물기로 한 터라 일단 리무진으로 교토까지 이동했다.버스에 오르니 좌석에, 눈에 들어오는 주의사항...MIND YOUR MANNERSWHEN IN KYOTO....눼...눼... 잘 알겠습니다.. 공항에서 1시간 40분쯤 달려 교토역에 도착했다.고대 일본의 수도로서 천년 이상 정치와 문화의.. 2025. 6. 13. 딸이 왔으니 다시 충남곱창.... ㅋㅋ 3주간의 시간이 얼마나 후딱 지나가던지...딸은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집안이 횅하다.아직도 아이가 있는 듯 체취 가득한 텅 빈 방을 자꾸 들여다본다. 바쁜 일정 중이라 얼굴 보기도 힘든 시간이었지만,지 좋아하는 것 하나라도 먹일까 하는 마음에떠나기 이틀 전 눈치 보며 겨우 짬을 내다시 제일시장 충남 곱창집을 찾았다.백곱창에 순대국...달게 먹어주는 아이가 이쁘다.변함없는 맛에 감사하다. 동네 기차 컨셉의 카페를 찾았다.건물내 기차라니.. 색다른 분위기가 좋았다.아니... 어딘들...딸아이랑 같이 보내는 지금 이시간이 너무 귀해... 그저 좋았다.작년다르고, 올해 또 다른 아이의 모습이 새삼 대견하고 고맙다.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지금까지도 충분히 멋지고.. 2025. 5. 24. 파라스파라 서울 !.... 어버이날 사용법!ㅎㅎ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 안 계시다보니..산소에 꽃 한 다발 갖다 놓고 아쉬운 마음을 달랠 뿐,오롯이 대접받는 어버이날이 된 지 오래다. 60대 접어들면서 작년부터는 어버이날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을 바꿨다.가족 모두 성향 자체가 대문자 T다 보니표현이 서툴고 그맘이 그맘이려니...요즘 흔한 기념일 이벤트라는 것도 우리 집 분위기에 어색하다.밥 한 끼를 먹더라도 때마다 아이들에게 부담 주는 것 같아 신경 쓰느니...그래... 차라리 우리 부부끼리 자축 어버이날로 즐기자...ㅎㅎ 두어 달 전에 작년에 가보려 했던 파라파라스 호텔을 예약했다.올해는 휴가 기간도 길고 해서 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맛난 음식도 먹으며 유유자적 시간을 즐기기엔 이곳이 맞춤이었다. 와우~~!! 웬걸!!! ㅎㅎ기대.. 2025. 5. 12. 올해 처음 선녀풍 황제물회~~~ GOOD!!! 짧은 일정으로 딸이 왔다.미국 동부 끝자락에서 비행기 옮겨 타며 근 25시간을 꼬박 날아오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신선한 해산물에 굶주린 딸을 위해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선녀풍으로 향했다.오후 3시를 넘기고 있었고 황제물회와 파전으로 허전한 뱃속을 채운다.맛나게 먹는 모습이 이쁘다....자식 입으로 뭐든 들어가는 걸 보고 있는 게 그저... 좋다. 근 3개월 만의 재회인데도... 걍... 좋다...인턴 일정으로 3주 후에 또 대장정의 길을 떠날 아이지만..그거야 그때일이고... 지금이 좋다 ㅎㅎ스스럼 없이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딸아이가 듬직하니 믿음직스럽다.코로나 때 막연한 걱정을 한가득 안긴채 비행기를 타던 아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낼 .. 2025. 4. 28. 벗꽃 즐긴 하루..... 늘 그 자리, 자유공원! 매달 한 번씩 보는 모임을 자유공원에서 가졌다.가까운 거리에서 꽃을 흠뻑 즐기기 손색없는 자유공원에서 시간이 좋았다.하늘이 썩 이쁜 날은 아니었어도 따스한 봄바람이 뺨을 스치는 느낌이 기분 좋았다. 생각보다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어도 오래된 벗 꽃나무들이 주는 편안함에 그저 감탄과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천천히 둘러보며 두어 시간 걷다 보니 시장기가 돈다. 온센 텐동 본점에서 기본적인 온센 텐동, 오징어가 들어간 아키 텐동, 새우가 들어간 에비 텐동,셀러드를 즐겼다.오랫만에 와본 텐동 맛집....역시 맛집답게 맛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일본 소도시로 시간 여행 온 것 같은 맛이다.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다시 공원 위로 걷다 보니 1920카페가 보인다. 아니 이런 골목길에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 2025. 4. 23. 이전 1 2 3 4 ··· 1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