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카페3 딸이 왔으니 다시 충남곱창.... ㅋㅋ 3주간의 시간이 얼마나 후딱 지나가던지...딸은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집안이 횅하다.아직도 아이가 있는 듯 체취 가득한 텅 빈 방을 자꾸 들여다본다. 바쁜 일정 중이라 얼굴 보기도 힘든 시간이었지만,지 좋아하는 것 하나라도 먹일까 하는 마음에떠나기 이틀 전 눈치 보며 겨우 짬을 내다시 제일시장 충남 곱창집을 찾았다.백곱창에 순대국...달게 먹어주는 아이가 이쁘다.변함없는 맛에 감사하다. 동네 기차 컨셉의 카페를 찾았다.건물내 기차라니.. 색다른 분위기가 좋았다.아니... 어딘들...딸아이랑 같이 보내는 지금 이시간이 너무 귀해... 그저 좋았다.작년다르고, 올해 또 다른 아이의 모습이 새삼 대견하고 고맙다.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지금까지도 충분히 멋지고.. 2025. 5. 24. 모임에서 계획 없던 마라훠궈... 오늘은 한 달 한 번 모임이 있는 날이다.딱히 정한 건 아니어서 어떨 때는 두 달에 한 번 보기도 하는 모임이다.아이들 초등학교 때부터 만나왔던 엄마들이다 보니 격의가 없이 반갑다.날씨도 흐린데 샤브샤브 먹읍시다~~ 했는데...주변엔 어느새 샤브샤브 보다는 마라탕 같은 중국식 샤브샤브가 여기저기 눈에 띌 정도로 많다. 식당을 정하지 않다 보니 가까이 있는 집에 들어간다.생각보다 커다란 식당에 셀프로 가져다 먹는 뷔페식 차림이다. 야채와 고기류... 맑은 육수, 마라 향 나는 붉은 육수..보글보글 끓여 가며 속을 데운다.입에서는 얼얼하니 자극적인데 채수가 진해서인지 속은 따뜻해 지는 것이젓가락질이 멈추질 않는다.이런 맛에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구나....음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 생긴 카페를 찾았다.. 2024. 11. 21. 아침 일찍 카페 맛집~ [ 송도 COFFEE ROADVIEW ] 뜨거워지기 전에 한바퀴 돌자..낮보다는 선선한 바람도 불고 아침이 상쾌하니 새소리도 경쾌하다. 지난 주에 센팍 공원 쪽에서 상수도가 터졌다더니 근 일주일간 원인이 해결 안 되는 바람에 수돗물 공급이 원활 하지 않았는지 여기저기 동네가 시끌 했었다.어제부터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안심했다. 당연한 누림으로 인식한 편리함이 갑자기 정지되었을때.. 우와좌왕 하게 되는 느낌...그야말로 멘붕..어려서는 집 마당에 지하수 펌프가 있었다.수도는 있었어도 단수 되는 적이 많았다.그때는 당황 하면서도 여러식구 동원해 물부터 확보하느라 모두가 알아서 한몸으로 움직였다.지금은...어떻하지..관리실 연락하랴. 생수주문하랴..핸드폰만 만진다.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 모두..쿠팡맨이 없으면 어찌사나.. 어쨌거나... .. 2024. 6.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