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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

교토 은각사에서 출발, 철학의길 산책... 좋다~ 오늘은 아침 일찍 호텔앞에서 5번 버스 타고 은각사로 출발!버스에서 내리니 길건너 철학의길 시작 표지가 보인다. 일단 우리는 은각사로...와비사비( 소박함과 불완전함의 미학 )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전통미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곳으로 다도, 정원여술, 건축, 회화등 다양한 문화양식의 기원이 이곳 은각사랑 관련이 깊다고한다.은각이라는 이름은 금각사와 대비해서 지은것으로 유래 되고있다고 하는데금으로 지어진 금각사와는 다르게 은으로 지어지진 않았다.정원과 산책길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역시 모래원형단과 모래언덕이 인상적이었고 이끼로 둘려쌓여 신비한 느낌의 산책길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은각사 굿즈샵을 뒤로하고 내려와 아까 버스에서 내려서 보았던 철학의 길을 마주한다.벗꽂이 피면 장관이라는 이 산책길은 좁은.. 2025. 6. 19.
이른 아침부터 교토 여행의 시작 ... 청수사!! 새벽 5시50분에 호텔앞에서 택시를 탔다.오늘은 교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불교사찰 청수사로 향하며 여행일정을 시작한다.전통적인 건축방식으로 기둥으로만 지지하고 있다는게 신기방기하고 웅장하다.오토와폭포...사찰이름 '청수'는 이 폭포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수명, 학문, 애정을 상징하는 세줄기로 갈라진 폭포수가 인상적이다.아침일찍 서두른덕에 관광객이 몰리지않아 조용하고 느긋하게 나도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빌었다.여유롭게 둘러보고 내려오는 중에 마주한 멀리 펼쳐진 교토시내 모습과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전경들이 천년도시의 감동을준다.전통적인 돌계단 산넨자카..좀 완만하지만 좁은골목길로 이어진 니넨자카..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전설로사람들이 조심해서 다니게 했다는 그네들의 우회적인 화법..재미나면서도 말투.. 2025. 6. 16.
교토 거리 구경...신풍관부터..ㅋ 호텔을 나와 일단 이동네 핫하다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자~ㅎ카페를 나와 10여분 걷다보니 옛날 전화국 건물이었다는 신풍관이 보인다.쇼핑, 음식, 숙박, 문화예술이 어울어진 독특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디자인된곳으로 유명하다고한다.작은정원이지만 예쁜 수국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일본 로컬브랜드며 글로벌브랜드 상점들이 많았고 에이스 호텔 교토와 이어져 로비를 공유하고 있는 카페도 특이했다.이곳에서 전시회며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신풍관을 나와 좀 걷다보면 테라마치 쇼핑거리가 나온다.대형 백화점들, 먹거리가 다양한 니시키시장, 신쿄고쿠 쇼핑아케이드가 연결 되어 있어 그야말로 쇼핑천국이 따로없다.그중 재래시장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발바닥 아픈줄도 모르고 걷다보니 가모강이 나온다.오... 2025. 6. 14.
교토 100년 전통의 함박스테이크 맛집.... 그릴 캐피탈 동양정 새벽에...계획없던 교토여행에 나섰다.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어서인지 마음이 가볍다.짐도 없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출국심사를 지났다.이른 시간인데도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이름도 재밌는 젠틀 몬스터 앞을 지나다 모양도 신기한 선그리들을 써보면서 깔깔대다 보니,아, 나 여행 가는거지.... 실감 난다.출출해진 속을 간단히 채우고 비행기에 올랐다. 두어 시간 남짓 비행 후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이번여행은 오롯이 교토에만 머물기로 한 터라 일단 리무진으로 교토까지 이동했다.버스에 오르니 좌석에, 눈에 들어오는 주의사항...MIND YOUR MANNERSWHEN IN KYOTO....눼...눼... 잘 알겠습니다.. 공항에서 1시간 40분쯤 달려 교토역에 도착했다.고대 일본의 수도로서 천년 이상 정치와 문화의.. 2025. 6. 13.
미쿡에서 먹어보는 FIVE GUYS....VERRY GOOD!!! ㅎㅎ 토요일 아침이다.마라톤을 하는지 10시가 다 되어가는데 가슴에 번호표 달고 뛰가는 사람들이 많다.날씨도 좋고 따스한 바람도 기분 좋은 건 다 마찬가지겠지...조용한 동네가 운동하는 사람들로 생동감이 넘친다. 우리도 학교 수영장에 가본다. 체육관 구석구석 헬스장이며 농구장, 수영장, 테니스장엔 땀 흘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여기도 울리불리 건강미 넘치는 멋진 친구들 많구만....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이 좋다... 수영장이 꽤 커서 놀랐다.2개의 풀이 있었고 한쪽에선 대회가 있는지 꽉 찬 대진표에 맞춰 사람들이 준비하고 응원하는소리로 활기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선 일반 이용자들이 띄엄띄엄 수영하고 있었다.  좋아라 한시간 넘게 수영하고 나온 남편의 얼굴이 밝다. 배도 고프고 미국에 왔으니, 햄버거는 .. 2025. 2. 3.
설날에 봉다리 씨푸드... 맛집일쎄..!! 타지에서 처음 맞는 설날...마침 근처에 바닷가재 그림이 걸린 식당이 눈에 띈다.CRAFTY CRAB SEAFOOD장 보러 다니다 눈여겨보던 식당이었는데간판 그림에 가재 다리만 있어 큰 기대는 없었지만대부분 육류 위주의 음식인 이곳에서해산물 좋아라 하는 딸래미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에 가보기로 했다.명절에 미쿡에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버라이어티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잰틀한 직원들이 기분 좋게 우리를 맞았고식당은 꽤 넓고 분위기도 좋았다. 와우!!!이것은....몇 년 전 동생들과 태국 여행 갔을 때 야시장에서 먹었던 봉다리 해물찜이 생각났다.그때보다 대게며 새우가 더 크고 살이 알차서봉다리 크기만큼이나 내용이 풍성했다. 맛은 어떨지.... 짜지 않을까??....!!했지만.... 추천해 준 boom 소스가 너.. 2025. 1. 31.
미쿡은 스테이크지...ㅋ 한 달 만에 남편과 상봉했다.반가움의 정도가 또 다른것이..타국에서의 가족상봉이 이런거구나...새삼 느낀다.이번 명절엔 딸과 함께 미국에서 보내게 된다는게..실감 나질 않는다.이런 날도 오는군... 그저 이런 상황이 고마울 뿐이다. 롤리에서 3시간 거리의 샬롯에서 미국을 여행한다.미국 독립운동과 관련된 도시로도 유명한노스캐롤라이나의 대도시 샬롯은 미국 남동부에서 중요한 금융중심지이다.명성에 걸맞게 Bank of America 와 Wells Fargo 같은 대형 금융기관의 본고지이기도 하다. 아침도 먹을 겸 작은 브런치 카페에 들어섰다. 간단한 토스트에 커피 한잔일 뿐인데...카페도 예쁘고 친절한 분위기에 이곳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기분이 색다르고 좋다. 어쩜 이리 날씨가 좋을까....햇빛과 맑은 공기가.. 2025. 1. 29.
미쿡 시골 마을에서 장 보고...밥해 먹고.. 햇볕 쬐기... 박스며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어 장도 볼 겸 집을 나선다. 오늘은 THE HOME DEPOT..집수선에 필요한 모든 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창고형 매장이다.우리 동네 인테리어 매장 홈씨씨 같은 곳이다.이곳 사람들 덩치 만큼이나 어느 곳을 가든지 그 크기가 압도적이다. 옆에 있는 마샬 매장에서 아들 옷 몇 벌 건지고,아시안 마트에 들러 야채며 이것저것 장을 보니 시장기가 돈다. 눈에 띈 작은 식당 누들앤 컴퍼니..메뉴에 코리아가 반가워간단히 스파이시 코리안 스테이크 누들을 맛나게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호수공원이 너무 이뻐 잠시 차를 멈춘다.와.... 좋구나.....!작은 호수인데 너무 고요하고 마치 사람 없는 양평의 두물머리와 많이 닮아 있었다. 동네 퍼블릭 마트에 들려 빠진 몇 가지를 사고 돌.. 2025. 1. 21.
오~ 레알 미쿡 맛! 바베큐 맛집....Sam Jones BBQ... 미국에 왔으니..이 동네 사람들은 어떤 걸 먹고사나...경험해 본다.롤리 다운타운 끝자락에 자리 잡은 바베큐식당을 찾았다. 좀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워낙 인구 밀집도가 낮으니거리도 한산하고 지나는 주택가들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다.아파트로 둘려여 있는 우리네와는 다르게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지어진 주택들이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 법한 나무들과 어우러져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보기 좋다....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진 내가 막상 살아가려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겠다...싶으면서도 일단 부딪침이 적은 환경이 부럽다. 와~~ 이름도 샘 아저씨네 ㅎㅎSam Jones BBQ !노스캐롤라이나 스타일의 바베큐로 유명하며특히 돼지고기 바베큐가 인기 메뉴란다. 우리는 이 집의 시그니처 오리지날 트레이와  ..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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