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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5

교토 맛집 돈까스......카츠쿠라 산조 본점! 철학의 길 산책을 끝으로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오후 일정을 마무리 하는중에 여행의 막바지를 알리 듯 비가 후두둑 내리기 시작한다.버스를 타고 다시 가모강 앞에서 내렸다.잠시 비도 멈춘 김에 아름다운 가모강 풍경을 지나칠 수 없어 니시키 시장까지 걷기로 했다.상가 아케이드랑 니시키시장이 연결 되어있어 비를 피하면서 쇼핑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동전파스나 콩아이크림등 간단한 쇼핑이지만 사람들에 뒤섞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오늘 우리가 꼭 먹으려던 돈까스 집이 보인다. 이른 저녁이지만 웨이팅을 피하려면 지금 들어가야한다.카츠쿠라 산조 본점!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자리한 식당이다.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번잡한 시장안에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분위기에 고급져보이는 자태를 뽐낸.. 2025. 6. 21.
교토 은각사에서 출발, 철학의길 산책... 좋다~ 오늘은 아침 일찍 호텔앞에서 5번 버스 타고 은각사로 출발!버스에서 내리니 길건너 철학의길 시작 표지가 보인다. 일단 우리는 은각사로...와비사비( 소박함과 불완전함의 미학 )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전통미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곳으로 다도, 정원여술, 건축, 회화등 다양한 문화양식의 기원이 이곳 은각사랑 관련이 깊다고한다.은각이라는 이름은 금각사와 대비해서 지은것으로 유래 되고있다고 하는데금으로 지어진 금각사와는 다르게 은으로 지어지진 않았다.정원과 산책길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역시 모래원형단과 모래언덕이 인상적이었고 이끼로 둘려쌓여 신비한 느낌의 산책길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은각사 굿즈샵을 뒤로하고 내려와 아까 버스에서 내려서 보았던 철학의 길을 마주한다.벗꽂이 피면 장관이라는 이 산책길은 좁은.. 2025. 6. 19.
이른 아침부터 교토 여행의 시작 ... 청수사!! 새벽 5시50분에 호텔앞에서 택시를 탔다.오늘은 교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불교사찰 청수사로 향하며 여행일정을 시작한다.전통적인 건축방식으로 기둥으로만 지지하고 있다는게 신기방기하고 웅장하다.오토와폭포...사찰이름 '청수'는 이 폭포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수명, 학문, 애정을 상징하는 세줄기로 갈라진 폭포수가 인상적이다.아침일찍 서두른덕에 관광객이 몰리지않아 조용하고 느긋하게 나도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빌었다.여유롭게 둘러보고 내려오는 중에 마주한 멀리 펼쳐진 교토시내 모습과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전경들이 천년도시의 감동을준다.전통적인 돌계단 산넨자카..좀 완만하지만 좁은골목길로 이어진 니넨자카..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전설로사람들이 조심해서 다니게 했다는 그네들의 우회적인 화법..재미나면서도 말투.. 2025. 6. 16.
교토 100년 전통의 함박스테이크 맛집.... 그릴 캐피탈 동양정 새벽에...계획없던 교토여행에 나섰다.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어서인지 마음이 가볍다.짐도 없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출국심사를 지났다.이른 시간인데도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이름도 재밌는 젠틀 몬스터 앞을 지나다 모양도 신기한 선그리들을 써보면서 깔깔대다 보니,아, 나 여행 가는거지.... 실감 난다.출출해진 속을 간단히 채우고 비행기에 올랐다. 두어 시간 남짓 비행 후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이번여행은 오롯이 교토에만 머물기로 한 터라 일단 리무진으로 교토까지 이동했다.버스에 오르니 좌석에, 눈에 들어오는 주의사항...MIND YOUR MANNERSWHEN IN KYOTO....눼...눼... 잘 알겠습니다.. 공항에서 1시간 40분쯤 달려 교토역에 도착했다.고대 일본의 수도로서 천년 이상 정치와 문화의.. 2025. 6. 13.
나고야역에서 사카에까지...걸으면서 거리 구경 햇살이 깨끗한 하늘을 뚫고 방을 가득 채운다..남의 나라 햇빛도 이쁘구나.. 캡슐 커피로 잠을 깨고 잠시 창밖 도시 풍경에 빠져든다. 조식 뿌시러 가야쥐~ ㅎ나고야역 옆건물 JR게이트타워 호텔에 묵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 오늘은 사카에역 까지 걸으면서 이 도시의 규칙들, 사람들 속을 체험 하려 한다.9시쯤 나서니 출근하는 사람들로 거리와 역이 북적인다. 와... 근데.. 도시 전체가 어쩜 이리 묵언 수행 분위기 인지.. 그 옛날 무성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좀 과하게 표현 하자면 물 속에 들어간 기분이다. 이 곳 사람들은 활력있는 아침 보다는 차분한 아침이 대세 인듯 익숙해 보인다. 거리에서 복잡한 지하쳘로 이동 하는 모든 이들이 한결 같이 조용히, 몸에 밴 조심성으로 주변을 배려하는 듯 느껴진다..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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