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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0

비 오는 날.. 시즈오카 시미즈항에서 마구로동... ㅋㅋ 호텔에 짐을 맡긴 후 바로 전철(?)역으로 향한다.시즈오카는 바다에 인접해 있어 일본에서 소비되는 참치의 절반이 잡힐 정도여서 참치 어시장과 함께 식당이 유명하다고 하니 일단 시미즈항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비도 오고.. 지난여름 나고야에서 머물던 딸아이가 주말마다 혼자 여행하던 중 꼭 먹어봐야 한다며 강력 추천한 참치 덮밥 마구로 이빠이동에 대한 기대가 컸다. 시즈오카역에서 시미즈 역까지는 20여 분정도 걸린 것 같다. 느리게 달리는 기차도 창밖 비 오는 풍경도 뭔가 레트로 한 것이.. 안정감을 준다. 도착한 역 육교 위에서 시미즈항 표시가 보인다. 공사 중이었지만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 여기가 항구 맞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 비 오는 항구지만 우리네처럼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조금 놀랐다. 식당도.. 2024. 11. 9.
시즈오카 여행 .... 갑자기 후지산..ㅋ 저가 항공에서 최저가가 떴다며 후지산을 보러 가자는 동생 손에 이끌려 갑자기 시즈오카 여행을 하게 되었다.후지산이라...걍 민둥산 아냐??? 했지만..떠나기 전 유투브로 이리저리 둘러보니 그리 만만하게 보고 오게 될지는 의문이었다.일단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도시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는 많은 듯했지만짧은 여행객들에겐 구름에 가려 잠깐잠깐 모습을 보여주는 꽤 까다로운 산이었다. 어쨌거나  새벽부터 움직여서 이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두어 시간 비행 후 내린 시즈오카...일본의 소도시답게 이곳 공항 역시 작고 겸손하다.아주 몸이 잰 귀염둥이 댕댕이가 트렁크에 코를 박고 다니는데공항 탐지견은 당연히 대형견 일거라는 편견을 깨준다.그렇지.... 덩치랑 뭔 상관 ㅎㅎㅎ 스즈오카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를..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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