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연일 폭염.... [ 동인천 맛집 인현통닭삼계탕 ]

by 으뜸밝 2024. 8. 19.
728x90
반응형

폭염경보 발효 중...
연일 폭염경보 주의 문자...
오늘도 어김없이 덥다.... 많이 덥다...
어제저녁 출국한 딸내미는 아직도 비행기 안일 텐데...
텅 비어 버린 딸아이 방처럼 마음도 왠지 허전하다.
이젠 어린아이도 아닌데...
매번 보내는 마음의 무게감은 줄지 않는다.
빈방만 쳐다보면 뭐 하냐.... 잘 지내 겄지...ㅋ
더위도 이겨낼 겸 소박하지만, 전통적인 분위기의 동인천 인현 삼계탕을 찾았다.
오래된 맛집으로 인천 토박이들한테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다
 


역시 변함없는 맛..
이 집은 배불러도 전기구이통닭을 빼놓을 수 없다.
남아서 싸갈지언정 바삭하고 적당히 기름진 식감은 꾸며지지 않고 담백한 것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맛이다.
 
더위를 잊으 나온 사람들로 에어컨 빵빵한 지하상가가 붐빈다.
우리도 거기에 같이 섞여 지하상가 끝까지 걸어 신포시장 쪽으로 나간다.
 
청실홍실 앞에는 이 더운 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작정하고 찾은 맞은편 설빙으로 들어선다.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온 동네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었던 곳인데
요즘은 설빙을 찾기가 드물다. 마침 몇안 남은 중에 신포동에 자리한 설빙을 찾아
시그니처 팥인절미 설빙과 딸기치즈메론 설빙을 주문했다.
텅 빈 자리들로 썰렁해서 빙수는 우리만 찾는 건가..... 했는데...
웬걸, 빙수 받아 들고 자리 앉은 지 10분쯤 지났을까..
어느새 매장이 꽉 차도록 사람들로 붐빈다.
 
 
머리끝이 아플 정도의 시원함....
적당한 달달함이 텁텁하지 않고 더위를 잊게 해준다.
마침...  20분 후에 보딩..
비행기 갈아타느라 대기 중이던 딸이 문자를 보내왔다.
다시 대여섯 시간을 더 가야 하니...
그저 짠할 뿐...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그래도 지 좋은 일 하고 재미나게 사는 게 최고지... 위로해 본다.
인생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
퐈이팅!!!!! 
응원해~~~ 
사랑한다.... ♥♥♥
 
 
 

 
 

 

728x90
반응형